90세, 100세까지 실비 실손 유지가 어려운 이유
실비가 어느 정도 비싸지면요, 아무리 보장이 좋다는데 유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은퇴시기즘에는 해지할 수도 있는 보험이다라는 관점으로 실비를 유지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실비 유지전략이라 입니다. 특히 은퇴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과정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90세나 100세 만기 실비 유지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
요즘에는 94나 100세 만기 보험 가입이 일반적이라 보험사에서 실비가 80세 만기로 설정되어 있다면, 90세나 100세 만기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지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걱정하지 마세요. 80세만 유지하더라도 어차피 그 전에 해지하실 거라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데, 가장 필요한 실비를 80세 이전에 해지한다면 어떻게 하나요?
실비보험을 90세나 100세 만기로 가입할 필요가 없는 이유
실비보험을 90세나 100세 만기로 가입할 필요가 없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불편한 진실 같은..
갱신형 보험의 구조 이해
실손 실비 보험은 대표적인 갱신형태의 보험 상품입니다. 상품에 따라 갱신 주기가 다양하게 설정되며, 주기마다 해당하는 사업비만을 계산한 보험료를 내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50세에서 100세 만기인 10년 갱신형 실비보험을 가입했다면, 50세부터 60세까지의 사업비만 계산된 보험료를 납입하게 됩니다.
보험료 인상 요인
갱신형 보험에는 보험료 인상 요인이 연령 증가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상승과 보험사의 손해율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합니다. 손해율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는 은퇴 시기 전후에 집중되는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보험료는 갱신 시점마다 높아지게 됩니다.
보험사 손해율과 비급여 의료비
실비보험은 개별 할증 제도가 적용되어 있고, 비급여 3대 항목처럼 제한항목이 추가된 형태의 4세대 이후 실비로 유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현재 1에서 3세대 실비보험에 비해 4세대 실비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비급여 의료비로 인한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도수치료, 체외파 충격 치료, MRI와 같은 3대 비급여 항목과 일반적인 질병들로 인한 손해와 보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비 또는 실손을 80세 이후까지 유지하는 방법
실비를 80세 이후까지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해당하는 실비는 1에서 3세대 실비와는 형태가 다르며, 개별 할증 제도와 제한항목이 적용된 4세대 이후의 실비일 것입니다. 따라서 80세 이후까지 유지하는 것은 가능성이 있지만, 이전과 같은 형태의 실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실손보험은 갱신형 특약으로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은퇴 시기에 연령 증가와 손해율 증가로 인해 보험료가 크게 상승하면, 기존 가입자들이 다른 실손보험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비보험의 만기가 80세인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80세 이후까지 유지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일 것입니다. 실비보험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면, 올바른 보험 정보를 알고 정직한 보험 소비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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